샤오미 사운드바 구매기

13년 된 LG 스칼렛 TV 스피커에 잡음이 끼기 시작했다.

밤되면 소리보다 소음이 더 커서 불편.

1~2 년만 버티고 새 TV 구매하려고 가볍게 쓸 사운드바를 알아보다가 샤오미 사운드바가 싸길래 구매했다.

구성품 코엑시얼 SPDIF, 전원케이블, 벽걸이 설치를 위한 앵커 및 나사, 프리볼트 이지만 US타입 플러그가 기본이어서 이를 변환해주는 220V 플러그가 전부이다.

입력모드가 다양하다. 버튼도 위에있어 접근이 편하고, 현재 입력모드에 하얀 LED가 들어온다. 볼륨 Notification은 없는 점이 단점.

저기 남는 자리에 HDMI-ARC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 점도 아쉽다.

홍미 사운드바와 비교했을때 훨씬 크고 길고 두껍다. 잎면도 그물망이 아닌 패브릭 재질이다.

사운드는 생각보다 괜찮다. 홍미 사운드바는 저음이 웅웅대서 드라마 시청시 웅장한 BGM이 깔리면 생각보다 남성보컬이 묻히는 편이었는데 샤오미는 나은 편.

그렇다고 저음이 없는 건 아닌게 광고음악이 나올때 생각보다는 때려준다. 그냥저냥 이 정도 가격대에선 나쁘지 않다.

결론: 고급TV 사용중일 경우 이걸 구매할 이유는 딱히 없고, 화면은 멀쩡한데 스피커가 에러인경우, 완성도나 품질이 조악한 저렴한 PC 사운드 바 대용으로 인치 수가 큰 모니터와 같이 가볍게 사용하고자 한다면 나쁘지 않을 듯 하다.